기타/미국 일상

J1 트레이니 비자 미국 대사관 합격 후기(3)- 본국 거주 의무? 대사관 인터뷰 팁 및 소감

Misty2344 2022. 5. 25. 12:23
반응형

8. 인터뷰할 때 작은 팁
지문 인식 할 때부터 심장이 너무 두근거리고 긴장이 되어서 웃음기가 저절로 빠지더군요. 그래도 웃으려고 노력을 했고, 영사 앞으로 갈 때는 hello와 더불어 한국식 고개 숙이기 인사도 했습니다. 인터뷰 보는 사람의 중요한 승인 결정을 내는 사람이 영사이기에 웬만하면 그들의 기분을 최대한 상하게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사실 제일 처음으로 여자 백인 영사가 블라인드를 열고 인터뷰를 개시했고, 그 영사가 인터뷰 보시는 분에게 "Hi how are you?" 이렇게 물었는데 그분께서 "Pretty good."이라고 답변하시더군요. 프리티 굿도 나쁘진 않겠지만 비자 승인을 해주는 분에게 조금 더 공손하게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인터뷰를 본 것 같습니다.

9. 본국 거주 의무
영사가 외국계 회사에서 일해본적 없냐고 물어서 아직 없지만 일해보고 싶다는 말을 해서 그런지, 트레이니 비자 이후 본국 2년 거주 의무 없게 체크해 주셨습니다. 나중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일단은 본국 거주 의무가 없으니 좋네요!.

10. 유학원이 필요한가?
유학원을 대행해서 비자를 준비 했는데, 유학원에서 준 대사관 인터뷰 질문 모음과 트레이닝 플랜을 연습하라고 해서 연습해갔습니다. 생각보다 짧은 인터뷰에 (약 3분) 살짝 당황했지만 붙고 나니 기분이 홀가분해서 좋네요.
유학원에서 전날 백인 남자 선생님과 대사관 예행 연습을 했는데, 그분 덕분에 외국인을 봤을 때의 충격이 흡수(?) 된 것 같습니다. 그 선생님께서 편하게 인터뷰 질문해주시고 지금 영어 수준이면 괜찮을 거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어떤 것이 미국 사람 눈에 이상해 보이는지, 어떤 것이 괜찮은지에 대해 조언도 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예행 연습이 중요할 까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에어백 역할을 하긴 한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그리고 저는 미국 행정시스템이 느리고 답답하다는 말만 들어 봤지 경험해보니 한국사람 입장에서는 피꺼솟입니다. 영어가 원활하지 않고 미국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유학원을 통해서 오시는 것이 정신 건강이 좋으신 것 같습니다.

 



11.소감
제가 12월 중순부터 미국 비자를 준비했는데 여러 우여곡절 끝에 5월 말인 지금 비자 승인이 났고 6월 초에 출국, 6월 13일 월요일부터 근무 시작 예정입니다. 다른 분들은 2~3개월 만에 빨리 가는 분들도 보았지만, 저는 오미크론 때문에 당장 출국 못하는 저를 기다려 주지 못하는 이전 호스트 회사 때문에 호스트 회사가 한번 변경이 되고, 또 오미크론 여파로 미국 인터뷰 스케줄이 예정 없이 취소되는 사건 때문에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인터뷰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려서 마음고생을 많이 하고 (ㅜㅜ) 정확한 출국일을 몰라 몇 달 진정한 백수로 지내야 했지만 일단 붙고 나니 너무 홀가분하네요. 다른 분들도 미국 비자 준비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순탄하게 잘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대사관 인터뷰 진행 절차나 영사관 특징은 및 인터뷰 질문은 다음을 참조 해주세요!

J1 트레이니 비자 미국 대사관 합격 후기(1)- 30대 여자의 살 떨리는 후기 미국대사관 위치 인터뷰 전 절차

 

J1 트레이니 비자 미국 대사관 합격 후기(1)- 30대 여자의 살 떨리는 후기 미국대사관 위치 인터뷰

오늘 미국 대사관 인터뷰를 보고 합격을 했습니다. 제가 인터뷰를 보기 전에 블로그나 카페 등에서 많은 분들이 후기 남겨 주신 것을 보고 많은 도움을 받아서 저도 이제 곧 인터뷰 보실 분들을

jheng.tistory.com

 

J1 트레이니 비자 미국 대사관 합격 후기(2)-인터뷰 시작 인터뷰는 영사운이 다인가? 영사관 특징 및 영사관 질문

 

J1 트레이니 비자 미국 대사관 합격 후기(2)-인터뷰 시작 인터뷰는 영사운이 다인가? 영사관 특징

5. 인터뷰 지문 인식 후 8시 15분이 되어서 인터뷰 줄에 섰습니다. 인터뷰는 은행 창구 같은 데스크인데 유리창으로 커버되어 있고, 아래로 서류만 제출할 수 있는 작은 구멍이 있었습니다. 아직

jheng.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