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참 많은 곳을 다녀왔던 금도끼
아직도 블로그 올릴게 몇 개나 더 있다..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한잔 가볍게 하고 인사동에 나들이 갔던 금도끼와 친구들
비 오고 난 후 흐린 날씨의 인사동이 참으로 운치 있고 아름다워
사진을 참 많이 찍었던 것 같다.
인사동 골목골목에 즐비한 모든 상점들의 간판은 한글로 표시가 되어있어
한글과 우리 교유의 문화가 얼마나 멋지고 아름다운 것인지 새삼 깨닫게 된다.
예스러운 멋이 한껏 넘치는 종로구, 언제 봐도 참 멋진 곳이다.
지나가다 보면 기념품, 그리고 수공예 작품들을 파는 가게가 많이 있다.
아기자기한 수공예 작품을 보면서 어찌나 사고 싶었던지...ㅜㅜ
외국에서 온 관광객들은 눈 돌아 갈듯...
한국 사람인 나도 저렇게 예뻐 보이는데 외국인들 눈에는 더 예뻐 보이지 않을까 싶다.
지나가다가 보게 된 실타래 간식점
타래 만드는게 신기해 한 없이 구경하다가
"사진 찍어도 돼요?"라고 물으니
사장님께서 찍어도 된다고 하시며
"만드는 것 보여 줄까요?" 하셨다.
근데.. 점심도 먹고 커피도 먹어서 배가 불러 살 것 같진 않아서
"아니요..."라고 했다... ㅎㅎㅜㅜ
그런데도 참 착하신 사장님
사진 찍으니 손을 흔들어 주신다. 정말 마음씨 좋으신 듯.
이렇게 되면 다음에라도 꼭 가서 사 먹고 싶은 마음이 든다.
친구들이 살것도 아니면서 왜 가서 사진 찍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생각해보니 아무 생각 없이 다가가서 사진만 찍고 와서 죄송한 생각이 들었다.
사장님 다음에 친구들 데리고 가서 꼭 사 먹을게요...ㅎㅎ
마음씨 좋으셨던
타래 다과 용수염 가게 사장님
인사동 한 바퀴 돌고 오는 길에 금도끼의 얼굴을 기억해주시고 또 손을 흔들어 주신 사장님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에는 꼭 사 먹으러 갈게요....
지나가다가 보게 된 하나 아트 갤러리라는 상점, 예쁜 수공예품이 참 많아서 그 많던 가게들 중 특히 돋보였던 가게다.
가게 인테리어도 예쁘고 공예품도 예쁘고 가게 옆에 있던 우체통도 너무 예뻐 사진을 찍었다.
인사동에는 그림 작품도 많이 판다. 그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천국이 아닐까 싶다.
한 그림을 한없이 넋 놓고 바라보다가 길을 지나가면 똑같은 그림이 다음 가게에 또 있는 마법이....ㅎㅎ
예쁘지만 희소성은 없어 보이는 예쁜 그림들... 희소성이 없으면 어떠하리, 멋진 그림들은 어느 곳에 있어도 그곳을 멋진 장소로 만들어 준다.
노점에 팔았던 수공예품이 너무 예뻐 찍어보았다.
하나 정도 사고 싶었지만 맨날 사고 잃어버리는 게 특기 이기 때문에 눈으로만 보았다.
관광객들이 참 좋아할 것 같다.
지나가는 길에 한옥으로 만들어진 미술 갤러리가 있어서 구경 삼아 들어가 봤다.
갑자기 날씨가 환해지고 따뜻해져서 걷기 참 좋았다.
배경도 좋고~ 날씨도 좋고~ 이래저래 좋았던 인사동 나들이~ 멋진 구조물이 눈에 띄어 사진으로 남겨 보았다.
사진을 찍으면 찍을수록 카메라 욕심이 생기는 금도끼... 이럴 땐 갤럭시 노트 9보다 좀 더 좋은 폰을 사면 어땠을까 생각하지만 새로 나온 휴대폰 가격들을 보며 다시 생각을 접는다.
갤러리 들 중 우연히 들어가게 된 한 갤러리
미술과는 담쌓아서 잘 모르지만 색감이 너무 예뻤던 작품들 그리고 작품에 열정이 많으셨던 예쁘신 작가님^^
미알못인 금도끼에게 작품에 성심성의껏 대답해 주셔서 잘 듣고 작품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작품에 대해 열띤 토론 중인 작가님과 친구님들.. 미알못인 금도끼는 이내 자리를 스윽... 비우고선
작품들을 찍기 시작했다.... 한 작품, 한 작품, 정성이 들어가 보이는 그림들.
작가님의 정성이 그림에서 보이는 것 같다. 그래서 더 멋져 보이는 작품들
구경했던 작가님의 팜플렛~
팜플렛마저도 예쁜^^
한옥들이 햇볕을 받으니 너무 예뻐 보였다.
이렇게 좋은 날 나들이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갤러리 내에 있던 커다란 장독대, 그 위에 있던 두 마리의 고양이
너무나 귀여웠던^^
사람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었다. 고양이들은 왜 이렇게 귀여운 걸까... 부럽...ㅎㅎ
즐거웠던 인사동 나들이~
따뜻한 봄이 되면 다시 한번 생각날 인사동이다
그때는 마스크 없이 방문할 수 있길 기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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