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 우유 품은 초콜릿 크루아상 리뷰
빨리 써야 하는 스타벅스 기프트콘이 있어서 오랜만에 들른 스타벅스에 먹은 우유품은 초콜릿 크루아상에 대해서 리뷰하려고 글을 쓴다. 요 몇일 전 부터 초콜렛과 크루아상이 너무 먹고 싶어서 크루아상에 커피 한잔을 하러 스타벅스에 들른 참이였다. 내가 봐왔던 일반적인 크로아상은 없고 초콜렛 커버된 크로아상만 있었다. 점원에게 크로아상 없냐고 물어보니 이게 다 라고 하길래 예전에 있었던 것 같은데 다른 지점에는 있냐고 물어보자 다른지점에도 없다며 아주 옛날 얘기를 한다고 무안을 주었다. 기분이 나빠 그냥 나왔고, 다른매장에 있는가 확인자 돌아봤는데 근처에는 크로아상 조차 없어서 다시 그매장에 와서 해당 크로와상을 주문 했다.
기대를 하고 시킨 스타벅스 초콜렛 크루아상 가격은 4,900원이다. 요즘 탄수화물을 안먹은지 오래 돼서 그런지 몇일 전 부터 버터 듬뿍 들어간 크로와상을 커피와 함께 찢어먹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했고, 초콜렛바가 너무 먹고 싶었기에 두마리 토끼를 잡는 다는 식으로 시켜본 스타벅스 초콜릿 크루아상이다. 따뜻한 물과 함께 주문하여서 크루아상 먹으면서 간단히 웹서핑 하려고 노트북도 들고 온 참이였다.
칼로 크루아상을 잘라 보니, 이게 뭔가? 내가 생각했던 크루아상은 아니였다. 나는 버터 향이 그윽하게 나는 하얀색 크로와상을 기대 했건만 초코 파우더를 넣었는지 빵 자체도 초코로 되어있었는데, 생각보다 당황스런 맛이였다. 왜냐하면 내가 생각했던 버터의 고소함, 패스트리 생지의 결 찢어지는 크로와상의 성격과 거리가 먼 빵이였기 때문이다. 초코향 때문에 버터향은 느낄 수 조차 없었고, 또한 빵은 참으로 건조 하여 물 없이는 먹을 수 없는 수준이였다. 한 입 먹고 실망을 한 음식은 요 근래 오랜만이다. 어쨋든 돈을 주고 샀고 이미 배로 들어갔으니 먹는 방도 밖에 방법이 없어 입으로 욱여 넣었다. 크루아상이 프랑스어로 "초승달"이라는 말이라던데 딱 모양만 초승달이고, 우리가 익히 아는 크루아상은 아닌 빵이다.
먹다보니 흰 크림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 크림은 우유 향이 가득한 크림인데, 스타벅스 생크림 카스테라와 비슷한 결의 크림이였다. 한번에 같이 먹지를 않아서 비교가 좀 힘들지만 같은 크림이거나, 혹은 생크림 카스테라의 크림보다 우유 향을 조금 더 넣은 크림이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 해당 크로와상을 먹다보니 자꾸 무엇인가가 생각이 났다. 그렇다. 이것은 몽쉘의 고급화 버전이다. 어쩌면 빵 자체는 몽쉘이 더 맛있을 수도 있다. 몽쉘은 빵이 부드럽기 때문이다. 이걸 만든 사람은 몽쉘을 먹고 감동을 한 나머지 스타벅스 매장에 고급화된 버전으로 납품을 하자라는 생각을 한것이 아닌가 생각을 할 한정도로 싱크로율이 80%이상 일치하는 베이커리였다. 아무튼 이 빵은 다시는 안 사먹는 걸로. 오늘도 스타벅스 을지로입구역 점에서 시간을 때우다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