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자를 확정받고 비행기 예약을 위해 이곳저곳 검색을 해봤다. 내가 알기론 뉴욕까지 가는 편도 티켓이 이 가격이 아닌데 2~3배 정도가 뛰어 있었다. 제일 싼 게 90만 원대인 티켓이었는데, 아프리카를 두 번이나 경유하고 하루 종일 비행기만 타야 하는 지옥 같은 여정의 티켓이었다. 여행시간이 30여 시간이었는데, 비행시간도 30여 시간이면 말 다했다. 가격 싼 것도 좋지만 저 티켓을 샀다간 골로 가겠다 싶어서 과감하게 제외하고 보았다. 그다음으로 저렴한 티켓은 하와이안 항공의 미국행 비행기였다. 하와이 호놀룰루를 경유해서 가는 비행티켓이였는데, 110만 원대였고, 호놀룰루에서 약 4시간 경유하고 가는 여정이었다. 가격도 괜찮았고 하와이를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 이왕 가는 김에 하와이에서 며칠 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