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미국 일상

한국 운전면허증 뉴저지 MVC에서 시험 없이 교환 성공 후기

Misty2344 2024. 5. 3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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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운전면허증으로 뉴저지 운전면허 교환에 성공한 후기를 적어 볼까 한다. 유튜브, 블로그에서 다들 실패한 후기만 있어서 반신반의 준비해가면서 갔고, 실패할 위기를 몇번이나 겪었지만 극복하고 뉴저지 운전면허증을 발급받게 되었다.

첫번째로 한것은 뉴욕 영사관에 가서 운전면허증을 공증 하는 것이다. 공증서류는 각자 준비 해 가야 하지만, 나는 미처 이야기를 듣지 못해서 영사관에 있는 공융 컴퓨터로 다른 사람이 사용한 폼 그대로를 사용하여 공증을 받았다. 비용은 $4이였다. 그때 그 직원이 certificate도 필요하냐고 물었다. 그래서 그게 뭔지 모르고, 공증을 받는 이유는 운전면허증 교환 때문이라고 했더니 certificate도 발급 해 주었다. 없었으면 큰일날 서류였으니 반드시 영사관에 가면 공증과 certificate도 함께 발급 받아야 한다!

집근처 걸어서 30분 거리인 악명 높은 north bergen MVC 에서 예약을 했다. 이미 Non-Driver LIcense를 발급 받은 터라 스무스하게 ID check 는 완료 하였다.

그리고 대망의 license 발급 창구에서 내 현재 status 가지고 시비를 걸기 시작했다. 나는 이미 모든 서류를 보라고 다 줬는데, 한 서류만 보더니 체류일수가 적기 때문에 필기시험을 봐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필기 시험만 보면 되냐고 물었더니 그건 필기 시험 붙고 나서 다시 체크 해야 한다고 한다 (WTH???)  

어이 없어 알았다고 하고 집에 투덜투덜 걸어가는 길에 뉴스를 찾아보니 체류기간이 1년 이상이면 발급이 가능하다는 것을 뉴스, 뉴저지 정부 웹사이트에서 찾았다. 나는 이미 2년전 다른 비자로 입국 하여 비자를 바꿨는데, 새로 바뀐 비자 기간만 보고 체류일수가 안된다고 한 직원의 말이 이해가 가지 않아 다시 MVC로 향했다.

다시 찾아간 그 직원, 그녀에게 이렇게 말했다. 혹시 나를 기억합니까? 당신이 체류일수가 적어 안된다고 했는데 나는 이미 이나라에 2년 이상 거주했습니다. 라고 하니, 그녀가 하는 말이 "합법적으로 1년 이상이어야 한다" 라고 했다. 그말에 화가나서 "당연히 합법이고, 비자 상태가 바뀌어서 그렇지 체류한 기간은 2년이 되어간다"라고 따지니 옆 직원과 스패니쉬로 막 떠들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그 옆에 직원과 합심해서 안된다고 했다. 도저희 이사람들과는 이야기가 안 통할 것 같아 수퍼바이저랑 이야기 하겠다고 하고 수퍼바이저를 연결 해 달라고 했다.

그리고선 한참을 수퍼바이저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수퍼바이저는 나는 운전면허증 교환은 되나 영사관에서 발급 받은 서류 중 certificate가 없다고 시비를 걸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 서류는 내가 빠트리고 온 것 같다. 만약에 내가 그 서류를 들고 다시 오면 운전면허증 발급 되는게 맞는거냐, 라고 물으니 그렇다고 했다. 그 얘기를 듣자 화가 나 아까 그럼 그 여자 스테프 2명은 왜 나한테 역정을 내면서 안된다고 한거냐 라고 물으니 묵묵 부답이였다.

집에 가서 다시 certificate를 들고 찾아간 DMV, 안내 직원에게 슈퍼바이저가 missing doc을 가지고 오라고 해서 가지고 왔다 라고 하니 PASS를 보여달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 것 없고, 나는 다시 가지고 오라고 해서 가지고 온거다 라고 얘기하니, 그럼 웹사이트에 가서 appointment을 다시 잡으라고 한다 (ㅋㅋㅋ) 화가 잔뜩난 얼굴로 니네가 오라고 해서 나는 여기에 온거다. 라고 하니 대기 넘버를 발급 받았다.

그렇게 30분을 기다리고 있다가 내 차례가 돌아오지 않아서 안내데스크에 물었더니 "you are not on the list, I will put you on the list again" 이라고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것을 보면서 해탈의 경지에 도달았다.

그리고 나서 세번쨰로 만난 직원, 그 직원을 통해 드디어 운전면허증을 발급 받을 수 있었지만, 그 직원도 처음에 안된다고 거절하였고, 계속 반박이유를 대자 그제서야 책을 찾아보더니 "되는 것 같네" 라고 발급 해주었다.

이 블로그를 보는 분들 중 혹여나 MVC에 갈 일이 있다면, 한번 리젝을 받더라도, 그 자리에서 충분 조건이 되는 사유를 계속 얘기 하고, 이야기가 안되면 수퍼바이저를 연결시켜달라고 하고, 그 수퍼바이저도 잘 알지 못하면 뉴저지 정부 웹사이트에 있는 공문을 참조 해가서 어필 하면 되긴 된다는 것이다. 너무 험난한 경험이였지만 라이선스가 발급되니 너무 뿌듯하다. 친구들도 거기를 어떻게 뚫었냐고 대단하다고 ㅋㅋㅋ 하긴 했지만 당연한 권리를 요구하는데도 리젝하는 무능한 직원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원하는 것을 얻었으면 좋겠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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