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나 유럽을 한번 놀러 가면 친구들이 꼭 먹어 보라고 했던 납작 복숭아, 얼마나 맛있을지 궁금해서 사서 먹어 보았다. 겨울에 먹는 복숭아라서 그런지 아직 덜 익어서 그런지 맛은 당도가 떨어지는 백도 복숭아 먹는 맛 이였다. 가격은 다른 복숭아에 비해서 1.5~2배 정도 비싼 가격 이였다. 생각보다 맛이 없어서 실망한 납작 복숭아, 복숭아 철인 초여름이 다시 사서 먹어봐야겠다.
*복숭아 효능
복숭아는 수분, 당분, 비타민, 무기질, 펙틴, 유기산과 폴리페놀 등이 풍부하여 여름철 피로회복과 혈액순환에 좋은 과일이다.
백도는 백색으로 연하고 산미가 적고 감미가 강하고 즙이 많으며, 시아니딘 배당체 색소를 가지고 있다. 황도는 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있으며 통조림용으로 많이 이용된다. 복숭아에 들어있는 펙틴은 장의 활동을 도와 변비를 예방해주는 식이섬유의 일종이다. 따라서 다이어트 중에 복숭아를 먹으면 식사량도 줄일 수 있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며, 배변활동에도 좋다.
복숭아에 0.2~0.8% 들어있는 유기산은 신맛을 내는 성분으로 신진대사를 돕고 소화효소의 분비를 촉진시키며 피로회복에도 좋다.
복숭아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은 비타민A의 전구체로서 암세포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항암효과가 있어 폐암과 후두암, 식도암, 전립선암, 자궁암 등을 예방한다.
또한 눈을 맑게 하고 시력을 보호하는 역할도 하며, 병균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주고, 야맹증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간 크기의 복숭아 1개에는 185mg의 칼륨이 들어있어 여름철에 땀을 많이 흘렸을 때 칼륨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한다. 칼륨은 나트륨이나 노폐물을 배설시켜 고혈압을 예방해주기도 하고, 스트레스를 조절해 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