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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구워먹는 고구마, 고구마 효능

Misty2344 2020. 12. 3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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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티스토리 블로그 한지도 어느덧 3주 차가 지나가네요...

시골집에 내려와 지내는요즘

코로나가 수도권에 확산이 돼서 

서울에 올라가지 못하고 시골에 어쩔 수 없이 발이 묶여 있네요.

시골집은 도시가스가 안돼서 기름보일러를 때는데

기름보일러는 기름도 많이 먹고 따듯하지 않아서

겨울마다 나무 보일러로 난방을 합니다.

어제는 그 나무보일러에 고구마를 넣고 구워 먹었습니다..

서울에서 할 수 없는 불 때기와 

직접 농사지은 고구마를 구워 먹고 

참으로 잉여로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뭐가 그리도 조급하고 우울했던지

시골 내려와서 조금 힐링이 된 것 같네요... ㅎㅎ

또 이 와중에 다른 친구들은 코로나 시국에서도 밝은 앞날을 위해 달리는 모습을 보며

대단하다는 생각도 하네요~ ㅎㅎ

다들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서두가 너무 길었습니다. ㅎㅎ

 

 

고구마를 한 뭉탱이 집어 

은박지에다가 싸줍니다.

집에서 농사지은 고구마 입니다.

고구마가 크진않지만

당도는 최고입니다.

고구마를 매년 농사지어먹는데

농사를 지어서 농산물을 먹으면

자연히 그에대한 눈높이가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서울에서는 맛볼 수 없는 귀한 맛 입니다.

 

 

 

 

집에 있는 나무 보일러입니다.
은은하게 구워질 수 있도록 불이 약한 곳에 가지런히 놓아주었어요

 

나무 때는 평수가 좀만 넓었어도

화덕삼아 베이킹도 하고 피자도 만들어 먹고 싶은데

생각보다 좁아서 그건 힘들것 같네요

하지만 불 좋을 때 

베이킹 한번 시도 해봐야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무보일러 뚜껑을 열자 

산소가 들어가서 불이 갑자기 화르륵 오르네요

한동안 추운 것도 깜빡하고 불멍 했던...ㅎㅎ

 

"타닥타닥"소리가 나면서 화르륵 오르는 불이 

참으로 위안을 가져다 주더라구요

 

 

 

 

 

 

한참 지나고 고구마를 꺼내서 방으로 들어왔습니다

고구마 상태를 확인해 볼까요

 

고구마가 좀 탓습니다

센불 탓인거 같아요

 

 

 

 

 

 

노랗게 참 잘 익었습니다.

정말로 꿀고구마 그 자체였답니다. ㅎㅎㅎ

다만 은박지에 싸서 구운 거라 조금 마음이 불안하네요

유해물질이 나왓을까봐 걱정.... ㅎㅎ

 

다음에는 그냥 냄비에 구워 먹어야겠어요... ㅎㅎ

그래도 정말 맛있었던 고구마

고구마가 겉에는 탄 바람에 

스모키 향이 살짝 들어가 더 맛이 좋았습니다. ㅎㅎ

 

 

 

 

 

고구마의 효능

 

 

1. 식이섬유 풍부

고구마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가 있어서 대장 운동을 촉진시켜 변비를 완화시켜 준다.

2. 비타민C 풍부

고구마에는 비타민C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다른 재료와는 다르게 열을 가해도 파괴되는 양이 적다.

3. 항암작용

고구마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과 카로티노이드 성분으로 인해 몸에 유해한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늦추고

암세포 예방에 탁월하다. 특히 대장암에 효능이 좋다.

4. 비타민A 풍부

고구마에는 비타민A가 풍부하여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점막이 손상되는 것을 막아준다. 

5. 칼륨

고구마에는 칼륨이 들어있어 나트륨을 배출하여 혈압을 안정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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