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에 서울에 올라온 금도끼
친구들과 송년회&신년회를 하기로 하였으나
코로나 때문에 갈 곳이 없었다
어딜 가기도 무섭기도 하고.............
괜히 송년회를 하다가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함에..
어디서 모일까 고민하던 중
맥도날드에서 송년회를 하자는 한 친구ㅋㅋㅋ
도저히 아이디어가 안 나서
생각 없이 금도끼 집으로 초대를 하였다
진짜 생각없이 오라고 했던 금도끼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았다
그래서 친구들이 오기 1시간 전에 급하게 장을 보고
30분 만에 간단하게 간식을 차렸다
1. 카나페
아주 간단한 카나페를 만들었다
아이비 비스킷을 사서
참치와 마요를 범벅한 후 그 위에 올리고
오이를 올리고
허브솔트로 마무리하였다
별로 들어간 게 없어 맛이 좋을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맛이 좋았던!!
와인이랑 정말 잘 어울렸던 카나페
아이비를 뜯다 보니
크래커 하나가 파손이 되어있다
파손된 봉지를 보니 안에 아무것도 안 들어 있다
그 말은 이미 부서진 크래커를 포장해서 판매했다는 사실인데.....
저걸 모를 리도 없고..................
읭?? 완제품을 산 것인가
중고품을 산것인가
크래커 하나에 집착하는 금도끼
참치와 마요 범벅을 크래커 위에 올려준다
마요는 칼로리가 높으니 최대한 조금만 넣고 만들었는데
마요가 풍부하게 들어갔다면 더더욱 맛있었을 듯...
모두의 건강을 위해 마요는 쪼~금만^^
그리고 참치가 비릿할 수도 있으니
후추도 팡팡 넣어주고 섞었다
오이를 썰어서 그 위에 올려주었다
생각보다 오이가 비싸서 깜짝 놀라였었던!!
겨울에 오이는 먹는 것이 아니구나
라고 느꼈던 오이의 가격ㅎㅎ
그래도 까르페에 꼭 들어가야 하는 재료라 낱개로 하나만 샀다!
이마트 노브랜드 허브맛 솔트를 위에 솔솔 뿌려주었다
이미 아이비와 참치 등이 간이 되어있어서
조금만 뿌려주었는데
생각보다 짜지 않았다
충분히 뿌려줬었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았다.
집에서 간식으로 먹는 베트남 쌀국수다
베트남 출신의 포보 쌀국수 소고기 맛
집에서 요기거리로 간단하게 먹는 간식이다
밖에서 사 먹는 베트남 쌀국수는
인스턴트 음식을 제공하면서 한 그릇에 만원씩 받는다
진짜 제대로 하는 집이야 있겠지만
확인할 길이 없다...
베트남 쌀국수를 좋아하는 금도끼
그래서 포보 쌀국수를 인터넷으로 싸게 주문했었다.
간단하게 대접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쌀국수도 만들었다
마트에서 사 온 숙주나물을 깨끗하게 씻어 주었다.
숙주나물은 쌀국수에 담가먹어도
볶음요리를 해 먹어도
항상 맛있는
내가 좋아하는 채소 중 하나!
깨끗하게 씻은 숙주를 그릇들에 덜어주고~
쌀국수를 올려준다
포보 쌀국수 안에 들어있는
쌀국수 수프와
소기름이다
평소에는 소기름은 넣지 않고 먹지만~
오늘은 풍부한 맛을 위해 넣어본다
쌀국수 수프
쌀국수 수프에는 갖가지 건채소과 건 소고기가 들어있고
건채소에는 고수도 들어있다
고수 싫어하는 사람은 먹기가 힘들 것 같다
수프를 위에 뿌리고 뜨거운 물만 넣기만 하면 끝나는
아주 간편한 한 끼
ㅋㅋㅋ 초대해놓고 간편식을 줘서 미안하다ㅜㅜ
나중에는 시켜먹음.................ㅎㅎㅎㅎ
오뚜기 미트소스 스파게티 소스로
한국인이라면 거부하지 못할 스파게티도 만들었다
다른 소스로 만들려고 했으나
친구들을 대접할 때는 이미 검증된 것이 안전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고기도 듬뿍 들어있는 미트소스 스파게티 소스~
꽤 괜찮았던
다음에 재구매 의향 있다 >. <
급하게 후다닥 차린 4인 연말 파티 점심상~
급하게 차린 탓에 많은 것을 준비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유쾌하게 집에서 코로나 걱정(?) 없이 모임을 가져서 좋았던 기억이 있다.
롯데마트에서 산 추천 와인도 참 맛있어서 이래저래 풍족했던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