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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점촌 맛집 영순숲 앞 카페 라밀에서 커피 한잔 하고 왔음

Misty2344 2022. 4. 27.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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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점촌에 내려가서 카페 투어를 했었다. 이날은 영신 숲 앞 카페 라밀이라는 곳을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앉을 곳도 많이 없을 정도로 붐볐던 카페이다. 나무색 테이블과 초록색 화초들로 인테리어를 해서 편안한 마음이 들게 하는 카페 였다. 같이 간 친구는 영신숲 라테를 먹었는데, 커피가 맛있다고 했다. 나는 카페인을 잘 못먹는 지라 디카페인 라테로 시켜 먹었는데, 디카페인 커피는 유통이 잘 안되어서 그런지 커피 향은 다 날아가고 커피와 우유의 비율이 맞지 않아 커피 맛이 아주 썼다. 컵이 너무 작은 나머지 에스프레소 양에 비해 우유의 양이 맞지 않아 커피의 맛이 좋지 않았다. 향이 날아간 쓰디쓴 커피를 참고 먹다가 너무 써서 못 먹겠길래 우유를 좀 더 부어 달라고 했더니 큰 컵에 새로 만들어 준다고 하시며 새로 커피를 만들어 주셨다. 너무 친절하신 사장님.

 그 이후 다른 친구랑 가서 소금빵과 요거트 음료를 먹었는데, 소금빵은 만든지 얼마 안되었는지 따뜻한 빵을 찢었을 때 올리브 유가 살짝 새어 나와 향긋한 냄새가 올라왔다. 빵은 찢어 먹으니 촉촉한 맛이 좋았다. 사진을 찍어 두지 않아 아쉬운 소금빵. 카페라밀에 가신다면 소금빵은 꼭 드셔보시길 추천 드린다. 점촌에 내려가서 카페만 대여섯 군데 투어를 했는데, 가장 만족스러웠던 카페. 요즘 문경 부근으로 카페가 많이 생겨서 타지 사람들이 많이 카페를 방문 한다고 들었는데, 정작 점촌 시내에 가깝게 갈수 있는 곳은 없어서 아쉬웠다. 점촌 시내에서 가까운 카페를 가고 싶다면 카페 라밀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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