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내가 인터넷 검색으로 실내 수영장을 찾아보다가 알게 된 곳이다. 전화를 걸어서 입장료가 얼마냐고 물으니 completely free라고 해서 깜놀 하는 즉시 수영복을 챙겨서 다녀 온 곳이였다. 들어갈떄 신분 확인을 위해서 ID가 필요하다. 아직 나에게는 Driver License같은 ID가 없다 보니 여권을 가져갔는데 한국 여권으로 되어 있다 보니 앞에 접수하시는 분이 billing Address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달라고 했다. 너무 당황 스러웠다. 그래서 전화로는 여권만 가져오라고 해놓고 갑자기 딴거를 찾냐고 전화로 했을 때 가져오라고 했었으면 당연히 가져왔을 거라고 따졌더니 이번만 허용해준다고 하며 다음에는 꼭 챙겨오라고 한다.왠지 residence가 아닌 사람인 줄 알고 탐탁해 했거나 유일한 아시아 사람이라서 인종차별을 당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처음에 가니 locker에 다들 자물쇠를 챙겨와서 락커에 짐을 놓고 잠구고 수영장을 들어갔다. 그래서 자물쇠를 안가져 와서 pool안에 가방 놓고 수영해도 되냐고 아까 그 분에게 물었더니 안에 있는 안전 요원에게 물어 보라고 하더라. 그래서 pool안에서 서성거리니 여자 안전요원이 와서 뭐 필요한 것이 있냐고 해서 자초지종을 얘기 했더니 당연히 그래도 된다고 보다시피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하고 있다고 했다. 접수 보시는 분이 그걸 몰랐을 것 같지 않은데, 은근히 내가 못들어가길 바랬나? 아무튼 처음에 시행착오 끝에 무료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었다.
입장할 때 필요한 것은 ID오직 하나 혹시라도 나처럼 외국 여권이 있는 경우에는 주소지가 찍힌 명세서를 챙겨가길 바란다. 몇번 수영을 하니 물이 별로 깨끗하지 못하다는 것을 느꼈다. 이런것에 민감하지 않은 나인데도 물이 참 더럽다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서 찝찝했다. 그래도 여름에 간간히 공짜로 이용은 해보려고 한다. 구글 맵을 첨부하니 뉴욕이나 뉴져지 사시는 분들 한번씩 이용해 보심 좋을 듯하다!